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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반려견 무료로 돌봐 드려요”

입력 : 2022-06-24 01:15:00 수정 : 2022-06-24 0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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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7월부터 ‘일가견’ 서비스
1회 24시간 연간 최대 6회 이용

서울 서초구가 1인가구의 반려견을 돌봐주는 ‘일가견’(一家犬)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일가견은 ‘1인 가구가 키우는 반려견’의 줄임말로 1인 가구가 출장, 여행, 입원 등으로 외출했을 때 홀로 집에 남겨질 반려견을 무료로 돌봐주는 서비스다. 구는 미국 KPA(캐런 프라이어 아카데미) 교육기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상주하는 반려견 돌봄 전문업체 2곳을 선정했다. 돌봄 업체는 반려견의 놀이활동을 비롯해 개별 호텔장에서 휴식을 지원한다. 당직자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반려견의 안전을 살피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

일가견 서비스는 중위소득 150% 이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1회당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연간 최대 6회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필수고 1년 이내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원하는 날짜 2∼3일 전까지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을 대신 돌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했던 1인 가구가 안심하고 반려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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