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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인기 폭발

입력 : 2022-06-24 01:00:00 수정 : 2022-06-23 1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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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려왔던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면서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카드 상품을 찾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함께 만든 ‘대한항공카드’는 고객의 카드 이용 패턴에 따라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국내 대표 두 항공사의 합병을 앞두고 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2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3~5월 사이 대한항공카드 발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6%가 증가했고 기존 발급 고객을 포함해 대한항공에서 이용한 회원 수는 평균 185% 증가했다.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본격적으로 면제된 지난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26%, 206%에 달했다.

 

대한항공카드는 결제 건별 1000원 미만의 금액도 합산 후 소수점 이하 올림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 덕분에 적립 단위에 맞춰 결제해야하는 번거로움이나 마일리지를 적립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결제 금액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올해 3월 선보인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도 이용 고객이 크게 늘고있다.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 및 신규로 발급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해 사용하고,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너스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을 위해 마일리지가 급하게 필요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자가격리 완화 시작을 계기로 서비스 출시 다음달 신청자가 전달에 비해 438%가 폭증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대한항공카드 발급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지 증가했다”라며 “지금까지 불투명한 해외여행 계획으로 마일리지 카드의 혜택이 와닿지 않았던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의 증가와 함께 마일리지 카드를 앞다퉈 발급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일리지 적립카드 발급과 함께 여행·항공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여 다양한 패키지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한 쇼핑몰에서 판매한 해외 여행 상품 150억원치가 불과 1시간만에 완판 되고, 최근 단체 관광객 입국을 허용에 맞춰 또다른 여행사에서 판매한 일본 패키지 여행 상품은 공개 2시간 만에 준비된 1365석이 모두 매진됐다.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 기간 동안 줄어든 운항 편수,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역대 최고 수준의 유류할증료 적용, 폭발적으로 몰린 여행 수요의 3가지 악재가 겹치며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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