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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유력 당권 주자 전해철, 전대 불출마 선언…“이재명도 2선에 물러서 있었으면”

입력 : 2022-06-22 23:54:47 수정 : 2022-06-22 23: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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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일부 의원에 대한 불출마 이야기하는 분 취지 동의한다”며 李에 '동반 불출마' 압박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3선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력한 친문(친문재인) 당권 주자이자 이재명 의원의 대항마로 꼽혀온 전 의원이 동반 불출마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당사자를 포함한 일부 의원에 대한 불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며 “당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름대로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진정성으로 이해하고 그 취지에 동의한다”며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가 활발히 논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전 의원은 앞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 의원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유력한 당권 주자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는 전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뉴스1에 “여러 의원이 뜻을 모아 대선과 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이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친문을) 대표하는 그런 상징이 있기 때문에 먼저 불출마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는데 그 과정에서 인천 계양을과 서울시장 공천과 같은 무리한 결정이 있었고, 또 대통령선거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방선거가 패배로 이어진 부분도 있다”며 “이번에는 이 의원도 2선에 물러서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당내 의원들이 지적하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 안에 이 의원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 아니냐”며 “불출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름 10여년간 정책 정당과 ‘시스템 공천’을 만드는 데 노력했고, 그것이 혁신의 핵심인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를 설명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평가받고 싶었다”며 “여러 지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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