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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김문환 후반 결승골… 전북, 수원 잡고 2위로 도약

입력 : 2022-06-23 06:00:00 수정 : 2022-06-23 0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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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원정서 서울에 역전승
승점 8점차 지키며 1위 유지
전북 김문환이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22 K리그1 경기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 프로축구 K리그1이 정규시즌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축구팬들에게 익숙했던 풍경이 마침내 펼쳐지기 시작했다. 최근 3시즌 간 리그 정상을 놓고 치열하게 싸워온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올 시즌도 1, 2위 자리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전북은 2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중앙수비수 홍정호(33)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공중으로 띄워놓은 공을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전북은 후반 10분 백승호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며 이를 수원 사리치가 성공시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6분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27)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류재문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연결한 공을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날린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프로축구(MLS)에서 활약하다 지난 3월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문환이 이적 뒤 처음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 승리로 전북은 9승4무4패 승점 31로 전날 대구FC에 0-1로 패한 제주(승점 29)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 속에 중위권으로 처졌지만 지난 19일 울산과 ‘현대가 더비’에서 3-1 완승을 하는 등 분위기를 살리더니 끝내 리그 선두 울산 바로 아래 자리까지 도달했다.

같은 날 리그 1위 울산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승리를 쌓았다. 전반 5분 팔로세비치(29)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직전 라운드 전북전 완패의 후유증에 시달리나 했지만 후반 30분 바코(29)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후반 43분 기어코 역전했다. 이청용이 왼쪽 돌파에 성공한 뒤 시도한 슈팅을 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쳐냈지만 엄원상(23)이 튀어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을 추가해 12승3무2패 승점 39로 2위 전북과 승점 차 8을 지켜냈다. 서울을 상대로 한 압도적 우세도 이어갔다. 울산은 2017년 10월 0-3 패배 이후 이날까지 4년 8개월 동안 치러진 서울전 14경기에서 11승3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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