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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교섭 결렬’ 선언…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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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15:28:52 수정 : 2022-06-22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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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결단한다면 언제든지 대화 창구 열어 놓을 것”
사진=뉴시스

현대차 노조는 2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사내 소식지를 통해 “12차례 본 교섭과 수 차례의 실무교섭까지 논의했지만, 요구안에 대해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며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투쟁을 위한 투쟁이 아닌 요구안 관철을 위한 차원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할 수 밖에 없다”며 “사측이 결단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창구를 열어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섭 재개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엔 전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이 가결되면 합법 파업할 수 있다.

 

올해 입협에서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별도 요구안에는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등이 있다. 임금피크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불안정한 부품 수급 문제, 글로벌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할 때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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