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리관에는 현 경북청 공공안전부장

대통령 집무실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101경비단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1경비단 지휘부가 교체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2일 부로 현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101경비단장으로 발령할 예정이다. 현 101경비단장의 향후 거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현 경찰관리관이 경찰 기동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찰관리관에는 현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자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01경비단 소속 한 경찰관이 근무 교대 과정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해 논란이 불거졌다. 실탄은 38구경 권총에 쓰이는 탄환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01경비단은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지만 실탄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집무실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개인적인 짐 수색 등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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