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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ICBM 사르마트 2022년 말 실전배치”

입력 : 2022-06-22 06:00:00 수정 : 2022-06-22 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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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시험발사 마친 차세대 무기
한 방에 佛·텍사스 면적 초토화 위력

리투아니아 對러 철도 제한에 경고장
러 “운송 복원 않으면 권리 행사” 위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국가 하나를 한 번에 초토화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를 연말까지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고등군사교육기관 졸업생들과의 면담에서 “성공적인 사르마트 IC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며 “올해 말 그 첫 번째 복합체가 전투 임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가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시험발사돼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플레세츠크=EPA연합뉴스

사르마트는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의 대체용으로 개발돼 지난 4월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인 사르마트는 메가톤(TNT 100만t 폭발력)급 독립목표재돌입탄두(MIRV)를 최대 15개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2000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져 프랑스 전체(54만4000㎢) 또는 미국 텍사스주(69만6000㎢)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본토에서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연결되는 철도 화물운송을 막고 나선 리투아니아 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0일 “모스크바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대리를 불러 리투아니아 정부가 러시아 측에 통보도 없이 리투아니아를 통과해 칼리닌그라드주로 가는 철도경유 화물운송을 대폭 제한한 데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즉각적 취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 측의 도발적 행위를 노골적 적대 조치로 평가한다”며 “화물운송이 조만간 완전하게 복원되지 않으면 러시아는 국가이익 보호를 위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철도는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 우호국인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거쳐 칼리닌그라드로 이어진다.

러시아 위협에 리투아니아 정부는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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