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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지형 파악… 3D지도 만드는 로봇 개발

입력 : 2022-06-21 19:11:29 수정 : 2022-06-21 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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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ATE기술 확보
도심 전투·재난 현장 활용 기대
ADD가 개발한 자율터널탐사로봇.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국내 연구진이 로봇을 이용해 지형정보를 파악, 3차원(D)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 수신이 불가능한 동굴, 지하시설에서 사전 정보 없이 로봇의 자율주행과 탐사를 할 수 있는 자율터널탐사(ATE) 기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ADD는 약 1.5㎞ 길이 동굴에서 시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다양한 형태의 위험 물체 인식, 오염지역 탐지, ㎝급 해상도 3D 지도 생성에 성공한 것이다. 이 연구는 ADD와 미국 지상군차량체계연구소(GVSC)가 국제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미래 로봇 기반의 연합 작전능력 배양을 위한 협력을 고려해 양국 로봇에 공통의 미들웨어(로봇 운영 처리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데이터 형식을 적용했다.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양국에서 독자개발한 것이다.

ADD는 기능과 임무에 따라 형상을 바꿀 수 있는 모듈화된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인식·판단·탐사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탑재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해 운용자 한 명이 로봇 여러 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ADD는 ATE 기술을 적용한 로봇이 향후 지하 시설 작전, 도심 전투 등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투원 안전과 작전 효율성 제고는 물론 민간 재난 현장, 원전 시설에도 투입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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