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0일 정오(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당분간 폭염특보가 유지·확대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지난해(7월12일)보다 22일이나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 상시대비 단계인 '관심' 수준을 유지하다가 전국의 1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로 올려 부처 간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경계'까지는 사전대비 단계에 해당한다.
전국의 4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가 가동된다. 폭염이 더 심해지면 중대본 대응 수위는 최고 3단계까지 높인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부서 비상근무 등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3일에는 점검회의를 열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추진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철도·도로 안전관리와 농·축산업 피해 예방대책 등도 함께 점검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안전 수칙을 항상 준수해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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