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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부·여당 싸잡아 “정략적인 공격·대결 국면으로 간다면 정면 대응”

입력 : 2022-06-20 07:00:00 수정 : 2022-06-20 0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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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합리적이고 온건하지만 건드리면 건드리면 가만 안 있는다"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19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정국을 이렇게 몰고 가면 다가오는 경제·민생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제 선의를 정략적인 공격, 대결 국면으로 간다면 저는 정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 탄핵까지 완성했던 제가 이 국면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 본다면 오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현재 정국에 대해 "정부 여당은 여야 협치를 통한 협력적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방향보다는 강 대 강 대결 구도로 가겠다는 신호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Δ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상혁 의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검찰 수사 Δ이재명 의원의 백현동 의혹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 Δ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발표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에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려는 신(新)색깔론적 접근이라 규정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일련의 움직임을 볼 때 강 대 강으로 몰고 가서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판단하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경제·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야권의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볼 때 이런 국정 운영을 당장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난항을 겪고 있는 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과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도대체 여당이 이 꽉 막힌 정국을 풀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원구성이든 인사청문회든 여당이 야당에 양보한 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단 한 건이라도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화 한 통을 하는가, 정무비서관이 찾아왔는가"라며 "정권 초기 여당이 이렇게 대화 없이 밀어붙이고 압박하고 양보도 없이 주먹만 휘두르는 이런 정부는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정권 초기에 이렇게 강공으로 계속 나오면, 경제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략적인 문제만 계속하면 진짜 경제위기가 온다. 경고한다"며 "제가 합리적이고 온건한 거 잘 아시지 않느냐. 그렇지만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는다. 국정 운영이 너무 한심해서 조언하니 잘 판단해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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