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로 15년간 복무한 바 있는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이 군 연금에 분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꾼’에는 ‘[박꾼의 장꾼] 투스타 장군님 연금 최초 공개??!ㅣ실제 군시절 아이템ㅣ보다 BODA 사단장ㅣ고성균 장군님ㅣ장군멍군ㅣ박군ㅣ 장군의 연금ㅣ박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군은 소장으로 전역한 고성균 전 육사교장에게 “저도 4년만 더 있으면 연금 혜택이 있었는데”라며 “정말 실례가 안 된다면 연금을 얼마 정도 받으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성균은 “한 460~470사이”라며 “다른 연금에 비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목숨을 담보로 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군 역시 “공짜로 받는 건 줄 아는데 저희가 다 내는 기여금으로 쌓아둔 거로 사비라는 걸로 불려 나간다”며 “연금 생각하니까 뒷골이 갑자기 당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군은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 군인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박군은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해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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