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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제네시스 쿠페 차주 “차 몰고 등·하교, 기름값만 한달 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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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8 15:02:30 수정 : 2022-06-18 1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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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재뻘TV 캡처

 

고교 3학년, 19세 학생이 제네시스 쿠페의 차주라며 직접 운전해 등·하교를 하고 있다고 유튜브에서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충격의 카푸어 등장! 고등학교 3학년이 제네시스 쿠페를 타고 등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A군은 자동차 특성화 고교에 재학 중이라며 “돌잡이 때 차를 잡았다”며 “제가 차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650만원을 내고 중고로 제네시스 쿠페를 구입했다며 “약 2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차 살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비용 일부와 보험료 등을 보태주긴 했다”고 덧붙였다.

 

A군은 주위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왜 인생을 어렵게 살려고 하냐면서 많이 말렸다”며 “원래 차를 타기 전에 오토바이를 자주 탔는데, 사고가 한번 크게 난 뒤 부모님에게 차가 더 안전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허락해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A군은 “고교를 졸업하면 제네시스 쿠페를 팔 계획”이라며 “저의 드림카는 ‘그랜저 IG’”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 자동차 분야에 취업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고 싶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도 자동차 쪽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군은 한달에 80만~90만원 되는 기름값은 아르바이트에서 번 돈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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