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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최정원의 갱년기 “5년 전 자궁 적출…침대서 내딛는 순간부터 온몸 통증”

입력 : 2022-06-17 14:30:51 수정 : 2022-06-17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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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알콩달콩’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정원(사진)이 5년 전 자궁적출 수술 후 우울증과 갱년기로 인해 고통을 겪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는 최정원이 겪은 갱년기 증상을 공개하고 이를 극복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5년 전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면서 자궁하고 난소를 다 적출했다. 여성 호르몬이 0인 거다. 갱년기가 오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팠다”고 언급했다.

 

그는 “침대에서 내딛는 순간부터가 통증인 거다. ‘60에는 걸어다닐 수 있을까’ ‘일어나 앉기는 할 수 있을까’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밤을 새고 아침에 해뜨는 걸 보면서 잠이 와서 자는 게 아니라 지쳐서 제가 쓰러져 한 두 시간 자고 생활하는 게 반복이 되니까 못 살겠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의료진은 “많은 분들이 완경으로 인한 갱년기를 겪고 계신다. 77.5%에 달하는 분들이 갱년기 증상을 겪고 계신다고 답했다”며 “불안감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도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무려 72%나 높았다고 한다”며 “고혈압, 천식 심지어 암까지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년 여성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원인인 갱년기로 인한 여러 문제점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최정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편과 배드민턴을 꾸준히 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또한 갱년기에는 운동을 할 것을 추천하며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돼 백혈구 수가 증가돼 면역력이 증가된다”고 강조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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