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이 잦은 신체 접촉부터 ‘혼숙 데이트’까지 파격적인 수위의 콘텐츠를 선보여 갑론을박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첫전파를 탄 IHQ 새 예능 에덴에는 청춘남녀 8인이 등장하는데, 본능적인 끌림에 집중해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콘셉트다.
수영복 차림으로 처음 만난 8인의 청춘남녀는 모두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곧 첫번째 미션 수행을 위한 매칭인 ‘짝피구’가 시작됐고, 남성 출연진이 여성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신체 접촉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에덴 하우스’에 입성한 남녀 출연진은 짝피구의 우승자의 베네핏이 ‘침대 배정권’이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한방에서 남녀가 밤을 보내야 하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출연진은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라며 “저 왜 이렇게 엿 먹이세요?”라고 노골적으로 화를 내기도 했다.
방송 후 몇몇 시청자들은 “‘혼숙 데이트’가 15세 관람가에서 나올 일이냐”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덴의 MC를 맡은 가수 이홍기는 “스킨십이 자주 나오고, 미션이 하나같이 자극적”이라면서도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방송을 보다 보면) 에덴이 전하려 하는 방향성과 목적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30분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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