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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사수 선봉’ 매킬로이, US오픈 첫날 공동 2위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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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7 10:12:37 수정 : 2022-06-17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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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 122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브루클린=AP연합뉴스

올 시즌 세 번째 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PGA 투어 잔류파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행 선수 간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PGA 투어 진영 선봉에 선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22야드)에서 열린 제 122회 US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조엘 데이먼(35·미국), 다비드 링메르트(35·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4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나선 애덤 해드윈(35·캐나다)과는 1타 차이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잔류 의지를 천명하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그쪽으로 건너간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PGA투어 잔류파의 전면에 나선 선수다.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 투어 RBC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US오픈에서도 첫날부터 기세를 올리며 2014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의 메이저 5승과 2011년 이후 11년만의 US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LIV 시리즈로 향한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38·미국)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지난주 LIV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 소속 선수 17명을 앞으로 PGA 투어 주관 대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으나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이라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도 출전했다. 이번 US오픈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LIV 시리즈 개막전에 나갔던 선수가 13명이고, 이달 말 2차전부터 합류하기로 한 브라이슨 디섐보(29)와 패트릭 리드(32·이상 미국)까지 더하면 총 15명이 LIV 시리즈 선수들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1)이 1오버파 71타를 치고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김시우(27)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자리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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