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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적용

입력 : 2022-06-18 01:00:00 수정 : 2022-06-17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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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고망간강 소재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탑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고망간강 소재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탑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LNG 연료탱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은 고망간강을 적용하기 위해 10여년간 탱크 제작기술을 공동연구한 결실이다.

 

전처리부터 용접에 이르는 탱크 제작기술을 개발하고 양산화와 가공성 검증을 거쳐 탑재까지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일궈냈다.

 

고망간강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되면 LNG 화물창 제작도 기술적 독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절감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에 LNG 연료탱크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다.

 

지금까지 영하 163도 극저온의 LNG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 소재는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사용해 왔는데, 이들 소재는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작업공정, 낮은 강도 등이 단점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고망간강 소재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탑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 이점이 있어 LNG 연료탱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아왔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LNG선 건조 명가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 회사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산업계 공동과제로 얻은 소중한 결과, 동종업계도 언제든 사용 가능한 기술이어서 대한민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전무는 “우리나라 고유 소재인 고망간강을 글로벌 LNG추진선박에 성공적으로 양산 적용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제 국내 철강사, 조선사, 탱크제작사를 포함하는 선박용 고망간 LNG 저장탱크의 공급망이 완성돼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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