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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정치보복 수사? 민주당 정부 땐 안 했나”

입력 : 2022-06-17 09:42:17 수정 : 2022-06-17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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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법 시스템 정치 논쟁화 바람직하지 않아"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좀더 진행되지 않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전 정부 관련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는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정치 논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형사 사건 수사라고 하는 것은 과거 일을 수사하는 것이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자진 월북'으로 결론지은 서해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의 결과를 뒤집은 전날 국가안보실의 발표와 관련, "내가 직접 관여할 문제는 아니고 정확하게 디테일은 모르겠다"면서도 "좀 더 진행되지 않겠는가. 기다려보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신구 권력' 갈등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 나오면 정치 권력적으로 문제를 해석하는데 제가 선거 때도 유족을 만나 대통령이 되면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정보공개에 대해 정부가 항소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해서 항소를 그만하게 된 것이고, 후속 조치는 앞으로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당사자도 진상 확인을 위해 법적 조치를 하지 않겠는가"라며 "진행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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