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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저 앞 서울의소리 집회 18일까지…보수단체 반대 시위와 맞물려 인근 주민 ‘고통’ 호소

입력 : 2022-06-17 09:16:50 수정 : 2022-06-17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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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토요일 양산 시위 보고 멈출지 결정”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 측 참가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보수 인사들의 집회 중단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 시위는 당분간 계속될 거로 보인다. 서울의소리는 “토요일 양산 시위 보고 집회를 멈출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전날인 16일에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시위를 중단하라고 보수단체들에 촉구했다.

 

이날 백운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우리가 이런 시위를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다”며 “18일 양산 시위 상황을 보고 보수단체가 그만한다면 우리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7일에도 서울회생법원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우고 윤 대통령 자택을 향해 방송하거나 큰 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은 집회 현장 앞 아파트 담장에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자고 울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경찰은 집회 소음 기준치인 65㏈을 넘을 경우 서울의소리 측에 경고를 보냈지만 서울의소리 측이 “대로변이라 차만 다녀도 그 정도 기준을 넘는다”고 항의하자 기준치를 71㏈로 설정하고 관리 중이다.

 

이날도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5명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지만 양측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자택 근처의 집회와 관련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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