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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게 이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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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8 16:45:18 수정 : 2022-06-08 1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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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유통기한 후 일주일까지 마실 수 있어
달걀, 날짜 지나도 몇주 동안은 먹어도 안전
파스타, 마른 것이라면 최대 2년은 보관 가능
치즈, 곰팡이 피어도 제거 후 충분히 섭취 가능
육류, 냉동실서 4개월에서 9개월까지 보관 가능
채소·과일, 얼음물에 몇분만 담그면 섭취 가능
통조림, 2년에서 최대 5년까지도 먹을 수 있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먹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6월 들어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걱정되는 것이 음식이 상하는 일이다.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의 유통기한도 걱정된다. 어떤 음식은 일찍 상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일찍 버려야 할 때도 있고, 어떤 음식은 유통기한이 지나서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NYP)는 지난 7일 ‘유통기한 지나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8가지(8 foods you can safely eat even if they’re past their best before date)라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자세히 소개했다. 

 

먼저 ‘우유’다. 대부분의 우유는 포장에 적힌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일주일까지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떤 우유를 샀는지에 따라 다르다의 유형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마실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 확실치 않은 경우 우유의 냄새를 맡아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한다.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주일은 먹을 수 있지만,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버려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달걀’도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인쇄된 날짜가 지나도 몇 주 동안은 먹어도 안전하다. 물론 유통기한이 지날수록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 먹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먹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달걀을 물에 넣어보자. 만약 달걀이 위로 기울거나 뜨면 버려야 한다. 

 

‘파스타’는 찬장에 보관된 마른 것이라면 유통기한이 끝나는 날로부터 최대 2년까지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신선한 파스타는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5일 내에 먹어야 한다. 요리한 파스타는 최대 일주일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이를 냉동 보관하면 최대 8개월까지 먹을 수 있다.

 

‘치즈’는 단단한 것이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먹을 수 있다.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그 부분을 긁어내면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다. 카망베르나 브리치즈 등은 종종 흰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는 먹을 수 있다는 의미다.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치즈에는 주황색이나 파란색, 녹색 곰팡이가 핀다. 

 

소금, 후추, 밀가루, 베이킹소다, 설탕 등 ‘마른식재료’는 꽤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다. 이들은 수분이 부족한 건조상태이기 때문이다. 단 밀가루나 베이킹소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해충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먹어서는 안 된다. 

 

육류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

 

날고기, 가금류, 생선 등 ‘육류’는 냉장실보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냉동실에서 다진 고기는 최대 4개월, 생선은 9개월, 닭이나 칠면조 등 가금류는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포장된 채소와 과일’은 유통기한이 많이 지나지 않았다면 몇 분 간 얼음물에 담가 두면 먹을 수 있다. 냉동 보관한 채소와 과일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10개월까지는 먹을 수 있다. 

 

‘통조림 식품’은 유통기한이 매우 길 뿐만 아니라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최대 2년까지 보관해 먹을 수 있다. 스팸과 같은 일부 통조림은 최대 5년까지도 먹을 수 있다. 다만 토마토와 파인애플 통조림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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