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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양산 매곡동 사저’ 매입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입력 : 2022-05-26 17:58:51 수정 : 2022-05-27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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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 문 전 대통령 사저까지 사들여 / 전직 대통령 3명 사저 소유
법원 인터넷 등기 화면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살았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을 산 사람은 기업인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 등기부등본 열람을 해보면 양산시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 소유자가 문 전 대통령에서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성열 씨로 바뀌었다.

 

홍 회장이 사저를 단독소유하는 것으로 나온다.

 

소유권 이전 원인은 2022년 2월 17일 매매에 따른 것으로 지난 25일 소유권 이전 접수가 됐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사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논현동 사저를 매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문 전 대통령 사저까지 사들이면서 전직 대통령 3명의 사저를 소유하게 됐다.

 

문 전 대통령은 현직이던 지난 2월 17일 매곡동 사저 건물(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 도로 2필지(51㎡)를 총 26억1천662만원에 매각했다.

 

주차장 부지 등을 제외하고 사저 건물로만 한정해 계산하면 2009년 7억9천493만원에 매입했는데 20억6천465만원에 팔았다.

 

매곡동 사저는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2009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 9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문 전 대통령은 매곡동 사저를 매각한 비용으로 퇴임 후 머물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 건축비로 충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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