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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호공원에 특급호텔 유치”

입력 : 2022-05-27 01:05:00 수정 : 2022-05-26 2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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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공모… 8월30일 신청 접수
숙박시설 최소 500실 이상 필수

경북 포항시가 기존 환호공원 부지 내 명품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환호공원 일원 특급호텔 유치는 해상케이블카와 환호근린공원, 스페이스워크 등과 연계한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향후 관광산업 견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사업방식과 부지 등 기존 사업추진계획 재검토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협의와 타 지자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숙박시설 최소 500실 이상, 회의실 동시 수용 인원 1000명 이상이 필수 조건이다. 국내외 200실 이상 규모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이 반드시 포함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공모 지침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뒤 질의 및 회신을 거쳐 오는 8월30일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만 사업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의향서와 신청서는 모두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 오는 9월쯤 심사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시는 도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주력사업으로 구도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립에 이어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 환동해 관광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허정욱 포항시 민자사업추진단장은 “환호공원 일원은 영일만관광특구 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라며 “환호공원 특급호텔은 환동해 관광중심도시 조성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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