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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은 원래 외지인 사는 곳” 與 “이부망천 뛰어넘는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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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6 13:26:47 수정 : 2022-05-26 16: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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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운데)가 26일 인천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이 후보, 문세종 인천시의원 후보. 뉴스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하자, 국민의힘은 “왜 엄한 인천 시민을 무근본 외지인으로 만들어버리느냐”고 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후보를 향해 “인천에 연고가 없는 건 이 후보 본인인데, 본인이 근본 없이 출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한테 “제발 정신 차리시라”며 “자신의 기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타인의 정체성을 깔아 뭉개는 건 동네 무뢰배나 할 짓”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 발언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본다”며 “인천이, 계양이 호구인가”라고 했다. 또 “이제 지켜보는 것도 힘들 지경이다”라며 “인천 시민들은 오죽하시겠나. 이런 식으로 하실 거면 그냥 (후보직을)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텃밭으로 도망가 오차범위 내로 추격당한 순간 이미 이 후보의 정치 생명은 끝난 것”이라며 “인정하고 깔끔하게 물러나시라. 그게 마지막 광명이라도 찾을 길일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겨눠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까 자꾸 연고를 따진다”며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천에서 주로 쓰는 아주 유명한 말 중에 ‘해불양수’(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대선 패배 후 휴지기를 갖지 않고 곧장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리는 국회의원 보선에 도전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민주당 텃밭이다. 이 후보가 오로지 당선을 위해 명분 없는 출마를 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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