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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 유튜버 ‘성매매 채팅男’ 속여 집에 불렀다가 생방송 중 폭행 당해

입력 : 2022-05-25 08:46:40 수정 : 2022-05-25 09:38:22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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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버 카광 방송화면 캡처

 

‘여장남자’ 유튜버로 유명한 카광(본명 이상일·27)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성을 속여 성매매를 시도하려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0시1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씨의 자택을 찾아가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여장을 하고 여성 목소리를 내 채팅앱 등을 통해 남성들을 속여 집으로 불러들이는 유튜브 방송을 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에도 채팅앱으로 연락이 닿은 A씨가 이씨의 집에 왔다가 이씨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이씨를 향해 주먹과 발 등으로 수차례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실시간 방송됐고 이를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원을 특정했고 폭행 부분 등에 대해 일부 시인해 일정을 잡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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