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와 ‘버블’ 경고 속에 2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 여파로 코스피가 사흘 만에 2600선 밑으로 다시 주저앉는 등 전세계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급등하며 127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19일 2592.34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3.63포인트(1.28%) 하락했다. 2%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해 장중한 때 2568.54까지 밀렸지만 외국인·기관 매도를 개인이 받아내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5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원, 482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89%) 하락한 863.80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1원 오른 127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4원 오른 달러당 1276.0원에 출발해 12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직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달러당 126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이날 반등하며 다시 달러당 127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3∼4%대 하락하는 폭락장이 연출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 낙폭은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의 ‘유통 공룡’들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부진한 실적을 내고,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홍콩·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고, 유럽 증시도 1∼2%대 하락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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