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이 학창 시절 불거졌던 음주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2014년 15세로 중학교 2년 시절 김새론은 당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확산되면서 음주 및 흡연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와인병과 담배가 함께 찍혀 있었던 것. 또한 김새론의 또 다른 친구로 추정되는 이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도 맥주가 찍힌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김새론은 “술과 담배를 하는 것은 맞지만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하며, “와인과 담배가 포착된 사진은 명절 전 가족 파티에서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른들이 계셔서 와인이 술이라는 것도 의식하지 못했다”며 “담배가 있긴 했지만 제 앞에서 피운 분은 없었다. 제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 않을 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새론의 해명으로 의혹은 이대로 사그라지는 가 싶었으나 이번 음주운전 의혹 사고로 인해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및 주변 구조물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은 ‘한 SUV 차량이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번 들이받고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에 출동했으며,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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