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7개 선거구 15명 등록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며 약 보름간의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허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후보 수는 7577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7대 1이다.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시·도지사 선거 후보는 55명이고 경쟁률은 2.9대 1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7개 선거구에 15명이 접수 또는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교육감 선거에는 61명의 후보가 접수 또는 등록됐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포함해 6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후보 등록 현황을 정당별로 보면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7명의 후보를 냈고, 국민의힘이 16명, 정의당이 7명, 기본소득당이 5명의 후보를 냈다. 구·시·군의 장 선거에는 민주당이 200명, 국민의힘이 192명, 정의당이 9명의 후보를 냈다. 시·도 의회 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682명, 국민의힘 654명, 정의당 11명의 후보가 나왔고 구·시·군 의회 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1647명, 국민의힘 1636명, 정의당 104명의 후보가 나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명의 후보를 냈고 무소속 후보는 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5405명으로 2028명인 여성 후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시·도지사 선거에는 남성이 43명, 여성이 10명이었고 구·시·군의 장 선거는 남성이 540명, 여성이 33명이었다. 시·도 의회 의원 선거는 남성 1270명, 여성 257명이었고 구·시·군 의회 의원 선거는 남성 3363명, 여성 99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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