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근 “한국서 뉴스만 보는 건 내게 죄악, 우크라행 편도표만 끊고 왔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5-13 15:19:09 수정 : 2022-05-13 16:08: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튜버 이근 인스타그램 캡처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유튜버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사진)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 근황을 밝혔다.

 

SBS 연예뉴스는 13일 이 전 대위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전 대위는 인터뷰에서 “전쟁에 참여하는 게 매우 위험한 일인 걸 안다”며 “목숨을 걸고 침략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 뉴스만 보는 건 나에겐 죄악과 다름이 없었다”며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때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고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이근 전투 추정 영상’에 대해 “나와 우리 팀이 전투 중인 모습이 맞다”며 “당시 우리는 이르핀을 해방시키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날 우리 팀원 중 2명이 다쳤고, 러시아군에 맞서 부대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르핀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격전지 중 하나로 러시아군이 한동안 점령했던 지역이다.

 

이 전 대위는 또 한국에서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거나 한때 인근 폴란드로 도망쳐 전쟁 영화를 준비하면서 국경 근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등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열거하면서 “모두 가짜 뉴스”라고 반반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려고 참전했다는 의혹 역시 일축했다.

 

끝으로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전체가 나를 공격해도 어쩔 수 없다”며 “비록 나라가 나를 싫어하고 비난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최선을 다해 나라를 대표할 것”이라고 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서지혜 '쇄골 여신'
  • 서지혜 '쇄골 여신'
  • 라잇썸 나영 '미소 천사'
  • 예린 '사랑의 총알'
  •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