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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문화 상징 ‘울산쇠부리축제’ 재개

입력 : 2022-05-13 01:05:00 수정 : 2022-05-12 2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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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철장’서 3년 만에 대면 행사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

고대 영남지역 최대 철 생산지인 울산 북구 ‘달천철장’. ‘산업수도’ 울산의 기원인 문화유산을 기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북구 달천철장에서 ‘울산쇠부리축제’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행사는‘오늘을 두드려라! 내일아 타올라라’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슬로건은 지난 3월 시민 공모로 정했다.

축제는 1964년 국영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뎌 2002년 폐광될 때까지 달천광산에서 근무한 광부들이 ‘희망불꽃 점화식’을 여는 것으로 시작된다.

개막행사로 325m 수직갱도에서 꿈과 사랑을 품었던 광부들의 삶을 극화한 음악극 ‘꿈의 항도, 325’와 불의 제의적 의미를 불꽃극으로 표현한 ‘길 - passage;디아블라다스’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울산쇠부리 복원 실험’은 1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준비를 거쳐 14일 본 실험을 진행한다. 울산쇠부리 복원 실험은 울산 달천광산에서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제철 방식을 이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재현하는 내용이다. 고대 제철로인 원형로를 만들고 여기에 철광석과 숯을 넣어 철을 생산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대장장이와 전통 대장간을 체험할 수 있는 ‘쇠부리대장간’이 쇠부리체험존에서 운영된다. 전문공연팀과 아마추어팀, 초청공연팀이 신명 나는 무대를 마련하는 ‘타악페스타 - 두드리’는 축제기간 내내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지역예술가와 주민동아리가 참여하는 시민참여콘서트 ‘너.나.두’, 쇠부리 캐릭터와 타악연주단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 ‘쇠부리go!’ 등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가 열린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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