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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 무연고’ 비판에 “태영호는 北서 온지 4년 만에 강남서 당선”

입력 : 2022-05-12 13:47:06 수정 : 2022-05-12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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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아들, 딸, 저 모두 서울서 대학 나왔고 학생운동 때 서대문구치소에 있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연고가 없는 서울 지역에 출마했다’라는 비판에 태영화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갑)을 거론했다.

 

송 후보는 1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 후보에 관해 ‘무연고’ 비판을 했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태영호 의원은 한국에 언제 오셨는지 아느냐. 2016년에 왔다. 4년도 안 됐는데 강남 국회의원 공천돼 강남에 당선됐다”고 답했다.

 

송 후보는 “아들, 딸 다 서울에서 대학 나왔고 저도 서울에서 대학 나왔고 학생운동 때 서대문구치소에 있었다. 그리고 사법시험 합격해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살고 계시는 아크로비스타 앞에 거기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우리가 서초고등학교라고 그랬다”고 했다.

 

그는 “(연고) 그런 걸 따질 문제가 아니”라며 “당 대표로서 전국 문제를 고민해온 것 아니냐. 내가 인천 출신이지만 가덕도 신공항에 앞장선 게 국가 전체 이익을 고민한 것이고,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고민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글로벌 도시 서울은 대한민국이다. 전 세계를 싸안아야 되는데 영김 국회의원이 인천 출신이다.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의원이다. 인천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이민 가서 캘리포니아에서 연방 하원 의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후보는 오 시장의 정책에 관해 “주로 겉멋을 많이 들인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한강 르네상스와 세빛섬, 디자인서울 등을 깎아내렸다.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무산에 관해선 “TV토론을 거부한 것은 오세훈답지가 않다. 구태정치인 같다”라고 힐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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