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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스펙 의혹’에 민주당 “‘스카이 캐슬’ 능가하는 ‘아메리칸 캐슬’”

입력 : 2022-05-12 11:44:15 수정 : 2022-05-12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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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한민국 특권층 나라 아니라면 한동훈 결단하라”
“이렇게 스펙 쌓는 게 윤석열식 공정이고 정의인가”
“미국 경연대회 우승을 위해 200만원을 주고 앱을 산 뒤, 자신이 만든 것처럼 조작”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의 허위진술 행태가 점입가경”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스펙 의혹과 관련해 “‘스카이 캐슬’을 능가하는 ‘아메리칸 캐슬식’ 스펙 쌓기 능력”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돈만 내면 논문을 실어내는 약탈적 학술지에 대필 논문을 게재하고, 미국 경연대회 우승을 위해 200만원을 주고 앱을 산 뒤, 자신이 만든 것처럼 조작했다”며 “이렇게 스펙 쌓는 게 윤석열식 공정이고 정의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딸의) 스펙 쌓기에 대해 입시에 쓸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계획이 없는 게 아니라 아메리칸 캐슬에 입성할 때가 안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모의 재력에 따라서 교육을 받는 수준에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돈도 실력이다, 너희 부모 원망하라’고 해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정유라의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스카이 캐슬도 모자라 아메리칸 캐슬을 당연히 여기는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면 한 후보자에 대한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한 후보자를 위시해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의 허위진술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장관 후보자들이 약속한 듯 허위 진술을 쏟아냄에도 이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 후보자의 거짓 위선으로 인사청문회를 방해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는 최소한 국정감사(에서 허위진술을 할 때) 수준 이상의 처벌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인사청문회법을 개정해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는 후보자 허위진술이 계속되지 않게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기면서 청와대를 전면 개방한 것 관련 “국민들은 붉은색 꽃을 들고 귀신 쫓는 것처럼 보이는 청와대 첫 개방행사를 보면서 하루도 청와대 들어가지 않겠다는 독선 그림자에 무속의 힘이 그를 지배하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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