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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정유라 모녀 본격 소송전…분위기 반전 노리나

입력 : 2022-05-12 11:24:11 수정 : 2022-05-12 1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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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왼쪽). 정유라. 뉴시스 자료사진

 최근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 최서원씨가 태블릿PC 조작을 주장하는 소송을 연달아 제기하고 있다. 최씨 딸 정유라씨도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하면서, 보수정권의 탄생에 발맞춰 명예회복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2대의 태블릿PC를 타인에게 반환해서는 안 된다는 가처분을 신청하고 지난 2월 법원에서 인용받았다. 태블릿PC를 돌려달라는 본안 소송도 제기했고, 최근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 중에는 JTBC가 임의제출한 태블릿PC와 장시호씨가 임의제출한 태블릿PC가 있다. JTBC 제출 태블릿PC가 가장 잘 알려진 주요 증거이다.

 

최씨 소송의 배경에는 '테블릿PC가 조작됐다'는 전제가 있다. 그렇기에 최씨는 태블릿PC를 조작되지 않은 상태로 자신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법원은 본안 선고 전까지 태블릿PC를 유지하고, 타인에게 반환하지 말라고 결정한 상태다.

 

또 특검을 상대로 낸 소송은 '특검팀이 장씨 제출 태블릿PC의 잠금 패턴이 최씨 휴대전화의 것과 동일한 'L'자 모양이라고 밝혔지만, 최씨는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적이 없으므로 이는 허위사실 유포'라는 취지다.

 

최씨 딸 정유라씨도 지난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어준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메달을 '날로' 딴 게 아니라고, 4인 중 3인 성적 합산에 3등이었고, 삼성 말을 빌려탄 게 아닌 개인마필"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최씨와 정씨의 활동이 활발해진 것은 '촛불정권'으로 불린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 것,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 등이 사실상 보수결집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화해 무드로 읽힌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일각에 친박 지지층 사이에선 여전히 윤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지난 10일 소송제기 후 "태블릿PC를 조사한 특검4팀에 몸담았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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