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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인정…“국가 최중대 비상사건”

입력 : 2022-05-12 09:28:32 수정 : 2022-05-12 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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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정치국회의 소집”
11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김일성 사적관 일대. 파주=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5월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그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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