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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야간 열병식 조언한 탁현민 경찰 고발 전망…보수단체 예고

입력 : 2022-05-12 08:06:23 수정 : 2022-05-12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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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지난 10일 인터뷰 "현송월에게 열병식 밤에 하라 조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가운데)와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오른쪽). 뉴시스 

 

한 보수단체가 4년 전 현송월과 만나 야간 열병식 조언을 했다고 밝힌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11일 자유대한호국단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자신이 북한의 열병식에 조언을 해주었다고 언론을 통해 자인한 바, 이는 형법상 일반 이적죄 및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합니다"라며 "탁현민을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합니다"라고 밝혔다.

 

탁현민은 전날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형 ICBM '화성 17형'의 시험발사 성공 영상을 언급하며 "김정은 뮤직비디오처럼 연출했잖아요. 거기에 내가 영향을 좀 주지 않았나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2018년 현송월 단장과 연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현 단장은 연출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결정 권한이 있었어요. 마지막에 만났을 때 열병식은 밤에 하라고 내가 얘기해 줬어요"라고 말했다.

 

탁현민은 "밤에 해야 조명을 쓸 수 있고, 그래야 극적 효과가 연출되니까요. 보여주고 싶은 것만 밝게 보여주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은 어둡게 만들어버리면 되니까요. 그래서 밤 행사가 낮 행사보다 감동이 배가돼요. 이후 북한은 계속 밤에 열병식을 했어요. 북한의 연출이 조금씩 세련돼져가고 있어요"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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