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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에 IPO 시장도 위축… 원스토어도 결국 상장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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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17:37:17 수정 : 2022-05-11 1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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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계속해 불안한 장세를 보이면서 IPO(기업공개)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SK쉴더스에 이어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도 상장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이러한 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10일 공시를 통해 상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태림페이퍼도 이날 상장철회를 알렸다. 

 

당초 SK쉴더스의 상장철회에도 원스토어는 상장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왔다. 이재환 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장 상황은 일종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원스토어는 ‘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책정된 공모금액 등을 봤을 때 어느 정도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해 기업가치가 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증시 부진 결국 원스토어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연달아 하락장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9∼10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가 예상치보다 낮게 결정될 수 있다는 예측이 이뤄졌고 이에 재무적투자자(FI)들이 상장에 반대한 것으로 관측된다. 원스토어는 이날 주관증권사들과 회의를 거쳐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태림페이퍼 역시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들어 상장철회를 선택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 SK쉴더스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가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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