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이용 고속터미널 최다

서울시민은 지난해 연간 대중교통을 총 34억건, 하루 평균 930만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역 중 가장 붐비는 역은 강남역이었으며, 시내버스 최다 이용지점은 고속터미널이었다.
1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1.24회 환승해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철은 10개 노선, 360.5㎞ 구간, 335개 역사를 약 470편의 열차가 하루 4637회 운행했다. 일평균 이용 건수는 461만건이며, 서울의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2호선(107만명), 강남을 지나는 7호선(55만명), 광화문 등 도심을 연계하는 5호선(50만명) 순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했다. 가장 붐비는 역은 강남역이었으며, 상위 10곳 모두 2호선 역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하루 4만564회, 총 153만4688㎞를 운행했다. 서울시 6577개의 정류소 중 하루 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속터미널이었다. 이어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등 정류소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색적인 이용 사례도 눈길을 끈다. 최대 이동 거리는 122.7㎞로, 노원구 당고개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까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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