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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사기 ‘뚝’… 34%만 “교직 만족”

입력 : 2022-05-11 18:47:02 수정 : 2022-05-11 18: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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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52%서 3년째 30%대
56% “교권 보호 잘 안 되고 있다”
한 중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교사의 비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태어나도 교사가 되겠다는 응답은 30%도 되지 않았다.

1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날(15일)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응답은 33.5%에 그쳤다. 이 비율은 2019년 52.4%였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후 32.1%로 떨어졌고 3년째 30%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업무 부담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할 것이란 응답은 29.9%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9.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또 교원들의 사기가 최근 1∼2년간 떨어졌는지 묻는 항목에는 78.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직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24.6%),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2.1%),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업무’(18.8%) 등이 꼽혔다.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잘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55.8%로 전년(50.6%)보다 소폭 증가했고, ‘그렇다’는 답변은 전년 18.9%에서 16.2%로 줄었다. 교총은 “현재 교육 현장에선 수업을 방해하는 등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 방안이 없다”며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면서 교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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