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건축재 등으로 사용

국내 16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커피찌꺼기가 바이오 연료와 건축자재 등 높은 부가가치 소재로 재탄생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27년까지 커피찌꺼기 재활용률을 100로 높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등 재활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지난 3월 15일부터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에 대해서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가 통과되면 순환자원 인증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연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바이오연료·건축자재 등에 활용하는 등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장혜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