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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86만명↑… 절반이 60세 이상

입력 : 2022-05-11 20:30:00 수정 : 2022-05-11 2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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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기준 22년 만에 최대폭 증가
30대 3만·40대 1만여명 그쳐
제조업 수출호조 영향 13만명↑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80만명 넘게 늘어나면서 4월 기준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분의 절반가량은 60세 이상이었고,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연령·산업별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고용시장의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는 우려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5000명 늘었다. 역대 4월 수치만 놓고 보면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2월(103만7000명)과 3월(83만1000명)에 이어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지만 산업·연령 등 세부 분야별로 취약계층의 고용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우선 고용 증가세가 특정 연령에 편중된 현상이 이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60세 이상 취업자의 증가폭이 42만4000명에 달해 전체 고용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부가 개입해서 만든 노인일자리가 확대되면서다. 반면 30대와 40대의 취업자 증가폭은 각각 3만3000명, 1만5000명에 그쳤다. 특히 40대 고용률은 지난달 77.9%를 기록해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월 고용률(78.2%)에도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도 공공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32만명가량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37.0%를 차지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13만2000명으로 나타나 2015년 11월(18만2000명) 이후 6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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