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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서초-용산 출근, 송영길 “교통지옥 예상”

입력 : 2022-05-11 16:29:45 수정 : 2022-05-11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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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차량 흐름 지연 등 시민 불편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과 경호 행렬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를 지나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분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반포대교를 넘어 용산까지 출퇴근한다고 그러는데 교통지옥이 예상된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이날 출근길 큰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으나 통제 구간에서는 일반 차량 흐름이 잠시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추후 집회 등을 고려할 때 큰 혼잡이 있을 것이란 게 송 후보 주장이다.

 

송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집회, 시위가 일상화하게 되면 녹사평과 이태원, 삼각지가 다 마비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용산으로 가겠다는 공약을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광화문 시대라고 추상적으로 얘기했는데, 당선되고 나서 갑자기 용산으로 옮긴 것이다. 사전 고지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무실이 위치한 국방부 부지 내에 주한미군이 주둔한 점도 거론하면서 “대한제국 말 아관파천 때도 아닌데 외국 군대가, 동맹국이라고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에 있다는 것도 어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강 도로가 2028년부터 ‘나는 택시’ 어반에어모빌리티(UAM)의 주요 통로인데, (대통령실 이전으로) 3.7㎞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돼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르네상스, 이런 화려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런 도시계획이 다 뒤틀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 출근 행렬이 도로 위에 있던 시간은 8분 정도였다.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오자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이 통제됐다. 윤 대통령 차량 행렬이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들어섰다. 

 

이에 반포대교에서도 남단 방향은 차들로 붐볐지만, 윤 대통령 차량 행렬이 이동하는 북단 방향은 짧은 시간 통제가 이뤄져 일반 출근 차들이 반포대교에 진입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까지 출퇴근하게 되는데 첫날은 반포대교를 건넜지만, 앞으로 동작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등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 구간 출근길 일부 대기가 예상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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