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원인철 합참의장이 11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제3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미국, 호주, 인도,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23개국 군 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원 의장은 "기후 변화는 더 이상 환경과 과학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의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보 문제"라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환경 조건이 군사력 운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재해·재난 복구 및 지원에 대한 군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군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최로 지난해 9월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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