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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한일관계 개선보다 일본 정부 사죄가 먼저"

입력 : 2022-05-11 14:15:12 수정 : 2022-05-11 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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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천543차 수요시위…이용수 할머니, 참가자들에게 감사 편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제1543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11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한일 양국 정부에 촉구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천543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일본에 한일정책협의단을 파견해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해 왔다"며 "식민지와 전쟁을 찬양하는 일본 정부의 기만적 태도에 윤 대통령 주변 인사들은 일언반구 대응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 총장은 "한일관계 개선은 일본 정부의 사실 적시에 기반한 책임 인정과 재발 방지가 전제된 진정성 있는 사죄가 우선"이라며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윽박지르고 겁박하는 가해자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그 어떤 합의도 퇴행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의연은 이날 성명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항상 그래왔듯 끝까지 멈추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 때"라며 "윤 대통령은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4) 할머니는 이날 정의연 측에 보낸 편지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요시위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할머니는 "특히 학생 여러분들, 시민 여러분들,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데 비가 오나 추우나 더우나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몸이 불편해서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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