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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문재인' 일상 속으로…사저 초청 주민 "평범한 가정집"

입력 : 2022-05-11 11:20:08 수정 : 2022-05-11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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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이틀째 사저 머물며 휴식·서재 정리…청와대 전 인사들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년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1일 특별한 일정 없이 사저에서 머물렀다.

전날 지지자들 환영 속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첫 하루를 지냈다.

사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께서 오늘 다른 일정 없이 사저에서 쉬시며 서재 정리 등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0시께 잠깐 사저 밖으로 나온 모습이 멀리서 목격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이튿날인 11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편한 셔츠 차림 문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잠깐 나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귀향을 환영하는 시민 수천 명이 몰린 평산마을에는 이날도 오전 일찍부터 문 대통령을 보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오전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0일 귀향해 평산마을을 중심으로 사저와 가까운 주변 5개 마을 주민 60여 명을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했다.

다과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문 전 대통령께서 '와서 기분이 좋다', '주민께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취지로 주민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귀향 이튿날인 11일 김정숙 여사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른 주민은 "전직 대통령이 사는 집이라 다를 거로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일반 가정집과 똑같더라"고 말했다.

평산마을 주민이면서 문 전 대통령 사저와 가까운 곳에 사는 신한균 도예가는 "그냥 평범한 전원주택으로 보면 된다"며 "경호동을 빼면 그리 넓지도 않다"고 전했다.

사저 앞에는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한 남성이 오전 일찍부터 스피커로 '새마을 노래'를 틀어놓고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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