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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같은 봄 날씨’ 이어져 식중독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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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11:09:34 수정 : 2022-05-11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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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4월 평균 최고기온, 예년보다 1.6℃↑”
“기온 1℃도 오르면 식중독 발병률 5% 증가”
식중독.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등 초여름 같은 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음식이 쉽게 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이전보다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손 씻기 등 생활 속 방역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11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온이 평균 1℃ 오르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최근 5년간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 수와 식중독 환자 수를 보면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 식중독 환자 수가 1만150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최근 10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 18.8℃보다 1.6℃ 높아 식중독이 생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모임과 행사, 야외활동이 늘 것으로 예상돼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 육류·달걀 등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먹어야 하며, 대량으로 조리한 뒤 상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또 지하수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는 칼, 도마, 용기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관리. 게티이미지뱅크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 최소 2일 정도는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더라도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식중독 예방에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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