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대철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대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이 최대철에게 “군대 가기 한 달 전에 아내를 꼬셔놓고 군대 가서 군화를 거꾸로 신었냐”고 묻자 최대철은 “군대 가기 전에 2살 연상을 만나고 있었다. 친구들이 송별회 해준다고 해서 시내에 나갔다가 길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눈이 확 트이더라. ‘저 여자는 뭔데 저렇게 환하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서 연락처를 물어봐서 받았다. 전화번호가 아직도 기억난다. 당시 제가 입대할 때 온다고 해서 오지 말라고 했다. 연상 누나가 오니까. 그래서 안 왔다”며 이윽고 “군대에서 100일 휴가를 나와서 연상 누나를 먼저 만났는데 그때 양다리를 걸렸다. 지나가다가 마주쳤다”고 덧붙여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다음부터는 연락이 안 되더라. 자연스럽게 연상 누나와도 헤어졌다. 군대 생활을 하다가 제대하는 날 친구들과 놀러 나갔는데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본인이 알고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처제가 하는 얘기가 ‘형부 그거 아세요? (제대하는 날) 5월29일에 언니가 동그라미 쳐 놓고 있었어요’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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