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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보 정정 요청 “막걸리 아니고 식혜 마셨다”

입력 : 2022-05-11 10:23:07 수정 : 2022-05-11 10:23:29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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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 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유튜브 영상 갈무리.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측이 전날 막걸리를 마셨다는 언론보도에 11일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 고문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를 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며 “어제 이재명 후보가 민생투어 중 막걸리를 마신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전날 이 고문이 인천 계양구 계산동 ‘민생 투어’ 중 부일공원 벤치에 앉아 어르신이 따라주는 막걸리를 받아 마시며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은 이 고문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 고문는 벤치에 앉아 옆자리에 앉은 중년여성이 종이컵에 따라준 음료를 받아 마셨다. 여성은 이 고문에게 “식혜 한잔 잡숴. 목 멜 텐데”라며 종이컵을 건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날이기도 했다. 이 고문는 지난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윤 대통령의 ‘음주 정치’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이재명이 만약 그렇게 술을 마셨다면 어땠을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묻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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