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55)이 11일 영면에 든다.
고 강수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한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임권택·연상호 감독, 문소리·설경구 배우가 추도사를 하고 동료 영화인들의 추도영상이 상영된다. 사회는 유지태 배우가 맡는다.
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을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고인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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