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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취임식 후 당분간 공개석상서 보기 힘들듯…방한 바이든은 부인과 동행 안해

입력 : 2022-05-11 07:00:00 수정 : 2022-05-11 0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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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도 부부 동반 필요없으면 불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 연회에서 내빈들과 건배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휴업 또는 폐업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그는 외교상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 외에는 대외 활동을 자제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내조'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김 여사는 당분간 개인 활동이나 공개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 없다"며 "오랫동안 운영해온 코바나컨텐츠는 휴업하거나 아니면 폐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바나컨텐츠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웹호스팅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돼 사실상 폐쇄됐다. 네이버 공식 블로그도 모든 글이 내려간 상태다.

 

김 여사는 이날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초동 사저 앞 시민 인사를 시작으로 현충원 참배, 대통령 취임식, 용산 주민 인사 등 모든 일정을 '부부 동반'으로 소화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김 여사의 적극적인 '공개 행보'는 취임 2일차부터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한남동에 마련되는 새 관저에 입주할 계획이지만, 대통령 배우자 자격으로 개인 행보를 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외교상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를 제외하면 가급적 공개 석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며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는 경우에도 상대방(국가 정상)과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는 21일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김 여사를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방한 일정에 동행하지 않기 때문에 김 여사도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깜짝 행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본다. 환경 보호나 종교 행사 등 비정치적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 여사는 대선 이후에도 '비공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비공개로 찾았고, 이틀 뒤인 28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했다. 30일에는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난 3일에는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다.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환경·동물 보호 관련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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