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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오지 섬마을 치안 순찰…드론이 책임진다

입력 : 2022-05-11 01:00:00 수정 : 2022-05-10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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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오지 전남 섬 지역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드론과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 순찰 시스템이 도입된다.(사진)

 

10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 체계 개발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정기항로 선착장 CCTV 설치 사업'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에 선정된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영 체계 개발 사업’은 경찰관이 활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을 드론으로 순찰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동식 관제 차량에 치안 드론을 실어 섬 인근 육지까지 이동한 후 섬 지역 마을 상공에 드론을 띄워 영상 순찰을 한다. 촬영된 영상은 이동식 관제차량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한다. 드론 순찰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관제차량의 음성·경고 사이렌 등을 전달할 수 있는 장거리 고출력 음향 전송 시스템도 개발한다.

경찰위원회는 올해 고흥군 상화도·하화도·득량도 등에서 주민 소통·참여를 통해 시범사업을 하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8억원을 투입한다.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대한항공·전남경찰청·전남테크노파크·고흥군도 함께 한다.

 

‘정기항로 선착장 CCTV 설치 사업’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유인(有人) 섬 정기항로 선착장에 CCTV를 신규 설치하는 사업이다. 6개 시군 정기항로 선착장 중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는 49곳을 대상으로 전남경찰청·해당 지자체와 함께 시급성·효과성을 검토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치경찰제 시행 취지에 부합하는 큰 성과다”며 “치안 정책을 시행함에 주민자치경찰위원회·자치단체·경찰이 함께 노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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