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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새 10% 급락…4000만원 선 턱걸이

입력 : 2022-05-10 09:50:34 수정 : 2022-05-10 0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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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약세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현재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끝없이 하락하며 4천만원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4천36만4천원으로, 24시간 만에 10.06% 내렸다.

비트코인이 4천만원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해 5월 대폭락 직후인 7월 26일로부터 1년 9개월여 만의 처음이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10.34% 하락하며 4천12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동조하는 뉴욕 증시가 간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 때문에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대 지수 중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29% 떨어졌다. 52주 전 최고치와 대비하면 28%나 하락한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미국에서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10%대로 하락하며 업비트에서 한때 296만8천원까지 떨어져 지난 2월 25일 이후 2개월여 만에 300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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