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중이던 대구 한 상가건물 기계식 주차타워에서 차량이 추락해 2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58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 한 상가건물에서 수리 중이던 기계식 주차장으로 진입한 차량이 지하 4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다.
당시 해당 건물 주차타워는 고장이 나 수리 중이었으며, 주차관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의 차량이 진입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당 기계식 주차장은 보유 면수가 20대를 넘어 관리인이 의무적으로 있어야 한다.
이 사건은 안전사고 관련이어서 대구경찰청이 넘겨받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차장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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